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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감원 폭풍, 뉴욕증시 급락…AI 거품론 다시 고개 들다!

by 머니로그1 2025.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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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또 한 번 흔들렸습니다. 현지 시간 6일, 미국 주요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습니다. 다우지수는 0.84% 하락, S&P500은 1.12%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무려 1.90% 급락했습니다. 이번 폭락의 핵심 원인은 바로 ‘대규모 감원 소식’‘AI 거품론’입니다.

1.  미국 기업, 감원 폭풍…2008년 이후 최대 규모

글로벌 재취업 컨설팅 기업인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가 발표한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10월 한 달 동안 15만 3,074명을 해고했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183%, 전년 동기 대비 175%나 증가한 수치로, 무려 2003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월간 기준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 4분기 이후 최대 감원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이번 감원의 중심에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있습니다. 아마존은 1만4천 명, 마이크로소프트는 9천 명의 인력 감축을 발표했습니다. UPS, 타깃 등 다른 산업군까지 감원 대열에 합류하면서, 미국 고용 시장이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입니다. 소비가 집중되는 연말 시즌을 앞두고 이런 감원 소식은 소비 둔화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2.  AI 거품론, 다시 시장을 짓누르다

감원 뉴스와 함께 시장을 짓누른 또 하나의 요인은 바로 AI 거품론입니다. 인공지능 열풍으로 폭등했던 주가들이 다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날 3.65% 하락했고, AMD는 무려 7% 급락했습니다. 반도체주 전반이 약세를 보이며 AI 관련주 전선이 흔들렸습니다.

AI 수혜주로 불리는 팔란티어 역시 6.84% 폭락했고, 퀄컴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3.63%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AI 산업의 성장성은 인정하지만, 단기 과열된 주가가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결국 시장은 ‘AI 성장 기대감’과 ‘거품 붕괴 우려’ 사이에서 극심한 진통을 겪는 중입니다. 한마디로, 기술 혁신의 속도보다 시장의 탐욕이 앞서버린 셈이죠.

3.  “통화정책, 아직 긴축적이지 않다” 매파의 경고

이 와중에 연준의 발언도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미 클리블랜드 연은의 베스 해맥 총재는 뉴욕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현재 통화정책은 약간 긴축적인 수준일 뿐”이라며 추가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의 정책 기조로 할 수 있는 일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며, 사실상 연준이 당분간 완화적 정책으로 전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해맥 총재는 올해 FOMC 투표권은 없지만, 내년에는 투표권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그의 발언은 내년 통화정책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4.  투자자들의 시선은 ‘고용’과 ‘AI 밸류에이션’

현재 시장의 초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고용지표의 급격한 악화, 또 하나는 AI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현실화입니다. 고용 시장이 흔들리면 소비 둔화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기업 실적 악화로 연결됩니다. 반면, AI 관련 기업의 거품이 빠지면 시장의 성장 동력 자체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결국 ‘고용 안정’과 ‘기술 혁신의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축이 균형을 이뤄야 미국 경제가 버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두 축 모두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시장은 여전히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5.  결론: 거품이 빠지는 중…이제는 ‘진짜 실력’의 시대

현재 뉴욕증시는 거품이 걷히는 전환기에 있습니다. 단기 조정은 아프지만, 장기적으로는 진짜 실력 있는 기업만 살아남는 건강한 시장을 만들 것입니다. 기술은 혁신을 이끌지만, 투자는 언제나 현실을 반영합니다. “성장”과 “과열” 사이의 줄다리기 속에서, 냉정한 투자 판단이 더욱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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